2022년 12월 31일,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교황 베네딕트 16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
베네딕트 교황의 관은 바티칸 시에 위치한 성 베드로 대성당 아래 지하 납골당에 안치되었습니다.
이로써 그는 600년 만에 은퇴한 첫 교황으로 기록되었습니다.
작은 금속 실린더 안에 담긴 라틴어로 작성된 문서는 그의 관과 함께 지하 납골당에 묻히기로 했습니다.
베네딕트 교황이 재임 동안 사용한 동전, 메달, 목도리 등도 함께 묻혔다고 합니다.
이 외에도 베네딕트 16세의 오랜 비서이자 동료였던 조르지오 갠스바인 대주교가 특별한 회고록을 썼습니다. '진실만을 말하다: 교황 베네딕트 16세와 함께한 나의 삶'이라는 이 책은 베네딕트 교황의 사임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.
갠스바인 대주교은 베네딕트의 비서로 거의 30년간 함께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.
그의 책에는 바티리크스 스캔들, 성직자 성 학대 사건, 그리고 1983년에 실종된 바티칸 직원의 15세 딸
에마누엘라 오를란디에 대한 미스터리 등이 다루어져 있습니다.
이 책은 교황청의 내부 작동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, 갠스바인 대주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베네딕트가 은퇴하지 않기로 설득하려 했던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.
베네딕트 교황의 장례와 갠스바인 대주교의 회고록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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